직장인 필수 노동법 사례 정리

퇴직금, 제대로 계산하고 놓치는 실수 없이 챙기기

info-pickle82 2025. 8. 30. 12:25

1. 퇴직금, 그냥 받는 돈이 아니다

퇴직금은 단순히 퇴사 후 받는 보너스가 아닙니다.
근로자가 1년 이상 근무한 대가를 법적으로 보장받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계산법을 모르거나 회사 안내만 믿으면, 정당한 금액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직금, 제대로 계산하고 놓치는 실수 없이 챙기기


2. 퇴직금 계산 공식

퇴직금 = 평균임금 × 30일 × (재직일수 ÷ 365)

  • 평균임금: 퇴직 직전 3개월간 임금 총액 ÷ 해당 기간 총 일수
  • 포함: 기본급 + 직책수당 + 고정 식대, 정기 상여금
  • 제외: 성과급, 일시적 수당, 퇴직금 자체

계산 예시 1: 정규직 근로자

  • 재직 기간: 3년
  • 퇴직 전 3개월 급여 총액: 9,000,000원
  • 총 일수: 91일

평균임금 = 9,000,000 ÷ 91 ≈ 98,900원
퇴직금 = 98,900 × 30 × (1,095 ÷ 365) ≈ 8,100,000원

계산 예시 2: 계약직 근로자

  • 재직 기간: 1년 2개월 (425일)
  • 3개월 급여 총액: 4,500,000원
  • 총 일수: 91일

평균임금 = 4,500,000 ÷ 91 ≈ 49,500원
퇴직금 = 49,500 × 30 × (425 ÷ 365) ≈ 1,730,000원


3. 직장인이 자주 하는 실수

  1. 1년 안 채우면 못 받는다고 생각
    • 1년 미만 근속 시 퇴직금 발생하지 않음 → 맞는 정보지만, 하루라도 채우면 받을 수 있음
  2. 정기 상여금 누락
    • 법적으로 포함해야 하는 상여금이 빠지는 경우 퇴직금이 줄어듦
  3. 통상임금과 평균임금 혼동
    • 퇴직금은 평균임금 기준
    • 통상임금 기준으로 계산하면 금액이 달라질 수 있음
  4. 계약직·알바는 못 받는다는 오해
    • 1년 이상 근무 + 주 15시간 이상 근무 조건 충족 시 지급

4. 퇴직금 확인 및 대응 방법

  • 급여 명세서와 근로계약서 확인: 고정 수당 포함 여부 체크
  • 퇴직금 계산기 활용: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또는 노무사 사이트
  • 노무사 상담 또는 노동청 진정: 회사가 지급을 거부하거나 축소 시

💡 Tip: 미지급된 퇴직금은 3년까지 소급 청구 가능


5. 실제 사례

📌 사례 A: 정규직 직원

  • 3년 근속 후 퇴사, 회사가 일부 상여금을 누락
  • 계산 후 부족분 지급 요구 → 회사 지급

📌 사례 B: 계약직 디자이너

  • 1년 6개월 근무, 퇴직금 미지급
  • 노동청 진정 후 평균임금 기준으로 퇴직금 지급

6. 체크리스트: 퇴직금 놓치지 않기

✅ 1년 이상 근무 여부 확인
✅ 퇴직 전 3개월 임금 기록 확보
✅ 정기 수당 포함 여부 확인
✅ 회사가 지급하지 않으면 노동청 또는 노무사 상담


7. 마무리

퇴직금은 근로자가 반드시 챙겨야 하는 권리입니다.
계산법을 알고, 미지급 시 적극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핵심:

  • 평균임금 기준 계산
  • 1년 이상 근무하면 지급 가능
  • 정기 수당 포함 여부 확인
  • 노동청·노무사 활용 가능

퇴사 전, 퇴직금 계산을 스스로 체크해보세요. 당신이 받은 만큼 정당한 권리입니다.